긴급 돌보미 이용도 64시간으로 늘여,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 확대

경기도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돌봄지원과 자립 기반 조성과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6월부터 ‘야간 돌봄반 신설’과 ‘긴급돌보미 지원 시간 확대’ 등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주간 돌봄반(이용자 18명)을 운영해 왔으나, 6월부터는 추가로 야간 돌봄반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야간 돌봄반 이용자 10명을 모집하고 있다.

야간 돌봄반은 주 5일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 시간은 4시간(오후 4시 30분~8시 30분)으로 이용료는 무료다. 월 12만 원의 식비와 등·하원 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송영서비스가 제공된다.

긴급 돌보미 지원도 이용 시간 40시간에서 64시간으로 확대됐다. 긴급 돌보미 지원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세~65세까지 장애인과 10세 이하 비장애 형제자매의 보호가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 긴급 돌보미를 파견해 보호와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발달장애인 가족들 대상의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기존의 가족 휴식 지원 사업을 확대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으로 가족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가족이 행복한 성남, 일상이 행복한 장애인 가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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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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