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 해외 연수 프로그램… 장애포괄적 기술사례, 발전 현황 등 탐방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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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18기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드림팀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18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지난 2005년 시작된 드림팀은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단순 해외탐방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제사회의 장애이슈를 둘러보고 국내에 시사점을 남기며 변호사, 교사, 유튜버, 앵커 등 우리 사회의 변화의 주역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로 1,000번째 도전자를 맞이한 드림팀은 6개팀 4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Digital IT for Humanity!’를 대주제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고용 기회·직무 확대, 기술 발전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변화, 휴머니티를 위한 정부정책 등을 둘러보기 위해 국내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국제사회로 떠난다.

기획연수 3팀은 미국 각 도시의 장애포괄적 기술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JP 모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실리콘밸리 소재의 세계적 기업의 기술발전 현황을 탐방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의 청각장애 학생 공과대학 National Technical Institute for the Deaf, 워싱턴 대학 DO IT센터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IT기술 교육환경 등 삶의 전반에서의 디지털기술 발전 현황을 만나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청년 1명, 비장애청년 1명이 직접 팀을 이뤄 지원한 자유연수는 3개의 각 팀이 주거접근권(캐나다 토론토), 대학 내 배리어프리(독일 마르부르크), 예술과 IT현황(일본 오사카)을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연수를 기획해 도전한다.

드림팀 운영위원회 나운환 위원장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18기 청년들의 열정과 연수방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인생에서 빛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앞으로 지속될 18기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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