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컬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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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밀라노동계패럴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가 막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2023 오스템임플란트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이천선수촌 컬링장, 청주컬링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휠체어컬링(4인조 혼성)과 휠체어믹스더블컬링(2인조 혼성)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리그로 구성, 경기 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또 참가 선수단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각 라운드로빈(풀리그)마다 2개팀이 탈락하는 Knock-Out(녹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선수단에 경기 경험과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경기 해결 방법 등을 강화해, 대한민국 휠체어컬링이 국제적으로 상위 랭킹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윤경선 회장은 “모든 선수단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리그를 활성화시켰다. 2024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컵대회 개최를 통해 선수단이 국제 경험을 쌓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2026밀라노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강국임을 알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개최 준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아시아권 최초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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