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자산 형성 기회 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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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 누림통장’ 접수 결과, 모집 인원의 98.7%인 3,554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10일~지난달 24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19세~21세를 대상으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접수받았다.

이는 올해 사업 대상 3,600명의 98.7%이며, 도내 만 19세~21세 정도가 심한 장애인 4,564명의 77.8%에 해당된다. 

경기도는 미신청자들의 경우, 신청 제한 조건인 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유사한 자산 형성지원 사업 참여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대상 1,200명의 88.7%인 1,065명이 총 7억5,948만 원을 매칭 지원받았다. 

이번에 신청한 참여자는 유사 자산 형성 사업 중복조회 후 대상자로 확정된다. 이달 중 통장을 개설하고 이후 24개월간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저축 액수만큼 경기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한다.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1544-6395) 또는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김능식 복지국장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에 보탬이 되고자 누림통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도내 장애인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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