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편의시설 실태조사에 나선다.

7일 성남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을 통해 편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오는 9월까지 4개월간 관내 건물 4,260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결과는 제6차 편의증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보건소, 공공도서관, 국가·지자체 청사 등의 공공건물, 장애인등편의법 시행 이후 신축·주요 시설 변경 등 행위가 있었던 일정 규모 이상 시설이다. 

조사 항목은 주출입구 접근로, 주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계단, 승강기, 화장실, 욕실, 점자블록 등 120개 항목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 또는 미흡하게 설치된 것으로 밝혀진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해 시정명령 등 개선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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