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성, 실현 가능성 등 평가… 총 5개 품목 선정
장애인 생산시설 설비, 제품화 등 지원… 품목 다양화 기대

보건복지부는 7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신규품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 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이 약 200개 품목, 총 7,005억 원을 구매했으며, 장애인 근로자 1만 4,283명이 생산 활동에 참여 중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신규 제품을 발굴해, 장애인이 보다 우수한 제품을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게 생산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은 공공기관 수요가 높으면서도 장애인이 생산 가능한 제품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된 제품은 시장성, 실현 가능성, 적합성 등을 평가해 5개 품목을 선정해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해당 품목은 내년 장애인 생산시설의 설비 지원을 통해 제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한영규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우선구매제도 활성화와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이 구매 가능한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모전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목 다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품목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누리집(www.koddi.or.kr) 또는 전화(02-3433-079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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