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비롯한 모두의 관심 쏟아져… 총 20명 선발해 교육 시작
교육 수당 지급, 복지TV 취업 기회 등 다양한 특전 제공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이 많은 관심 속에서 본격 시작된다.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장애인의 미디어 참여와 취업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영상 촬영 및 편집 ▲제작물 복지TV 방송 ▲복지TV 취업 연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12일 시작될 예정으로,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다양한 직종, 연령대 관심 쏟아진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달 15일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접수 마감까지 많은 장애인 당사자들의 참여 신청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직종,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가수, 작곡가, 미술강사 등 문화예술 분야를 비롯해, 기자와 PD 등 언론 분야, 장애인동료상담사를 포함한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신청 문의가 이어졌다.

또, 신청자 연령대도 미디어 콘텐츠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의 관심이 이어지며,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지TV는 신청자 중 20명을 선발해 대면·비대면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당 지급, 복지TV 취업 기회 등 ‘특전’ 부여

이번 과정에서는 교육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앞으로 매주 2시간 교육에 참여할 경우 교육 수당 3만 원을 별도 지급한다. 편집과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수료자 중 5명을 대상으로 복지TV 취업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취업 기회 제공 여부는 교육 참여도, 성실도, 발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취업자들에게는 재택근무를 비롯한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복지TV는 100% 수어·자막은 물론 화면해설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권에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공익적 방송을 제작하는 등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복지TV는 방송통신위원회 인정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받아 전국에 의무 전송되고 있다. IPTV 3사 채널번호 단일화를 통해 199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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