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언어재활사 파견 예정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는 전국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어재활사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직접 방문, 평가를 거쳐 적합한 AAC 체계를 적용해 이용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AAC 교육은 사회재활교사에게 AAC에 대한 기본 개념, AAC 도구 등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이용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에 맞게 AAC를 적용해야 하는데, 의사소통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적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컨설팅을 통해 이용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 주간보호시설 프로그램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독립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중요한 대화 상대자인 사회재활교사에게 각 이용자의 의사소통 능력, AAC 중재 방법 등을 제공해 역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박영욱 협회장은 “이번 사업이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복지환경을 구축하고, 시설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의미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한 시도.”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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