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에 보일러 구입·설치 예산 1억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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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경동나비엔과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보일러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캠코는 보일러 구입·설치에 사용될 예산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한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보일러 구입을 위한 정부지원금 신청과 보일러 설치를 전담하기로 했다.

앞으로 캠코는 오는 8월 11일까지 캠코의 채무자 중 성실상환자, 신규채무조정대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한적십자사와 캠코는 신청자 중 경제 상황, 상황기간 등에 대한 사항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정한 심사기준을 통해 200가구 이내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8월 중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연료비 상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는 특정 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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