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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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지난 9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2023년 교통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교통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17개 시·도협회장과 지회장,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매년 6월 10일 교통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교통사고 장애인의 인권, 복지향상과 증진, 교통사고 예방활동·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하고자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올해의 활동가상’ 수상자는 석원산업개발 박진형 대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광식 경주시지회장, 강릉시청 경로장애인과 함영민 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교통범죄에 관한 전국 최고의 검거율을 기록한 경찰서에 시상하는 ‘교통정의상’은, 지난해 상반기 시경 자체 으뜸교통범죄수사팀·수사관으로 선정된 ‘광주북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교통인상’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광역시협회 장경석 협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경석 협회장은 지난 2003년 장애인 6명으로 시작한 공동작업장을 현재까지 운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업재활에 힘썼다. 

특히 인천서구장애인연합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내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2006년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 인천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 인권과 교통사고예방 운동에 앞장서 협회의 위상과 명예를 높인 이에게 전하는 ‘용암상’ 수상자는 음성군지회 김용국 지회장, 상주시지회 이명섭 지회장이 수상했으며, ‘우수직원상’은 여주시지회 장병옥, 영양군지회 이영필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은 “국민 모두가 교통사고 피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 장애인의 복지 전달체계 강화와 인식 개선,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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