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임직원과 회사가 뜻 모아 매년 1억 원 규모 기금 조성
후원 협약 통해 보호대상아동의 결연양육비, 의료비 지원 예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2일 코람코자산신탁,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와 보호대상아동의 결연양육비·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07년 코람코와 국내아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보호대상아동의 보육비와 저소득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다함께행복펀드’ 운영을 시작한다. 이로써 매년 1억 원 규모의 후원금이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코람코 윤용로 회장 겸 ESG위원장,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코람코는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모으고, 여기에 회사가 동일금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매칭그랜트)로 기부금 재원을 조성한다.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한 뜻으로 나눔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 윤용로 회장은 “연말연시의 단발성 후원이 아닌 미래세대의 아픔을 선제적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임직원이 한 뜻으로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생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찾아 참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주어진 환경 때문에 차별받는 아동이 없도록 성장 환경에서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며 “코람코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