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별 보건·복지 자원연계 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

전라남도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방방문 의료·재활보건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밝혔다.

현재 목포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팀을 구성해 대상자별로 주 1회씩 총 8회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한방방문 의료는 진맥, 약침, 뜸, 근육맛사지 등을 제공해 장기적인 신체장애로 관절구축과 자세불균형 등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하고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동반 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재활보건서비스는 대상자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재활운동과 영양, 투약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재가 장애인 50명을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30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우울검사 등 대상자 개인별 필요한 보건서비스와 노인 말벗지원, 응급벨·장애인보장구 신청, 자녀학장금 신청 등 복지 자원에 대한 연계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각 한의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연말까지 일정에 따라 재가 장애인 한방방문 재활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서비스 제공과 복지자원 연계를 추진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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