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심리검사,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가족·자조모임 지원 등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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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시범사업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지적·인지·학습 능력 등의 부족으로 학습,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의미한다. 

프로그램 진행기관은 지난달 공모로 선정된 화성 꿈이룸, 고양 아.루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이다. 앞으로 종합심리검사,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문화예술 체험, 직업 체험, 가족 상담·힐링 프로그램, 자조모임 지원 등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만 13세 이상을 우선 선발한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전액 무료이나 종합심리검사비는 소득 기준에 따라 일부 유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문의는 꿈이룸(031-378-0787), 아.루다(031-901-4270),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031-376-6193~6)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도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른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시범사업과 더불어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추진 등 경계선 지능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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