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가 방송사 최초로, 서울시와 손을 잡고 장애인에게 미디어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방송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일 복지TV 1층 공개홀에서 ‘2023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개강식이 열렸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방송 기획 단계부터 영상 촬영, 편집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이번 교육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인터뷰) 최규옥 / 복지TV 회장

여러분들 이걸 꼭 배우셔서 여기서 끝나지 말고, 신문, 언론에 가서 종사하면서 뜻을 가지고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많이 심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교육 수료자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5명에게는 복지TV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다양한 장애유형과 연령, 직업을 가진 장애인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김지석 / 청각장애인 교육생 

유튜브 관련이나 미디어, 방송 쪽에 관심이 많았지만 접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가 가진 할 수 있는 역량을 펼쳐내서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는...

교육은 5개월 간 매주 2시간씩 진행되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 수당을 비롯해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환경 등이 지원됩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장애인 방송 전문가로서의 기회를 제공해 서울시가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구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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