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햇소금 다음달 본격 출하

전라남도 신안군은 봄철 강우 일수 증가로 천일염 생산량이 평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달부터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고 관내 6개 농협에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천일염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 이철순 회장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을 독려하고, 정부와 군의 대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안군 농협에 저장 중인 2021, 2022년산 천일염만 해도 2만 톤이 넘고, 올해 생산해 생산자 개인창고에 보관 중인 천일염이 10만 여 톤을 넘기고 있다.

또,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하루에 2,00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농·수협의 온라인(택배) 판매 중단은, 양파·마늘의 정책수매 일정과 갑작스런 천일염 주문 폭주(100배)로 포장인력 부족과 물류 업체의 물량 과다로 일시 중단됐다.

양파・마늘의 수매가 완료되는 오는 23일 이후부터는 인력을 충원해 유통할 계획이고, 햇소금도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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