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비상 대응체계 가동해 선제 대응 주문

폭염 대응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 ⓒ경기도
폭염 대응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 ⓒ경기도

경기도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지난 18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폭염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한여름 못지않은 폭염으로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동 불편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폭염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확인, 예방 물품 지급 등 폭염 대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야외활동으로 폭염 피해가 많은 옥외 건설 현장 작업자, 고령 농업인에 폭염특보 시 휴식 권고 등 예찰·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무더위쉼터 적극 개방,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의 신속한 설치와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도민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번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고, 20개 시·군 231명과 함께 선제적 상황관리와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0일~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3대 취약 분야 인명 보호를 최우선을 목표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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