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이하 순천대)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의 3가지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강소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대학 도약을 글로컬 비전으로 삼아 교육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향후 본지정 평가 준비를 위해 전라남도, 순천시 등 지자체와 지역 특화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해 실행계획서를 만들겠다.”며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한계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마감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총 108개교가 94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그중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13개)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하며,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개교 내·외가 10월 중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글로컬대학 지정시 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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