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의 데이터 기술 등 결합한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기후위기 재난·재해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BC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복지기관과 함께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BC카드 최원석 대표이사,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최근 이상 기후가 빈번해지며 이재민 발생 등 긴급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상생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만큼 범정부적 대응에 더해 민간 지원 규모도 확대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실효성이 저감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사랑의열매는 BC카드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복지기관과 함께 ▲공공 데이터 기반 긴급상황 예측 ▲구호 자원 통합 관제, 현장 데이터 공유 위한 핫라인 구축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한 지원금 조성·배분 협력을 통해 유사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한다.
BC카드 최원석 대표이사는 “BC카드와 국내 주요 공익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구호 활동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범사회적 상생 활동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성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은 “서울 사랑의열매는 BC카드와 함께 빨간밥차로 전국에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식사를 전달해 왔다.”며 “최근 기후위기로 재난재해가 잦아지면서 빨간밥차가 이재민 지원까지 확대됨으로써 이번 협약의 토대가 됐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BC카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