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노동자권익센터 등 10개소에서 생수 나눔

대전시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노동자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 10개소에서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20일 대전시는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부터 생수 1만3,000병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으로부터 냉동고를 전달받고 ‘생수 무료나눔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원받은 생수는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서 제공한 냉동고를 이동노동자센터에 설치해 얼린 후, 노동자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 10개소에 비치해 폭염에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배부 장소는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 ▲대전시노동권익센터 ▲이동노동자쉼터 ▲이웃만들기 ▲내일상이 즐거운 쉼터 ▲소소한 연구소 ▲소반식당(사회적협동조함) ▲청춘 두두두 ▲태평동 마을배움터 상상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더청춘 사회적 협동조합 ▲청년공간 동구동락 등 10개소다. 생수는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자세한 배포처와 이용 시간은 대전시노동권익센터 누리집(www.dji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자권익센터 홍춘기 센터장은 “캠페인을 통해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배려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땀 흘려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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