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당뇨, 허리질환을 앓고 있는 1인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 유○○(62세) 씨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1인 가구로, 주택 외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방치돼 있고 내부에는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등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외부에 방치된 재활용품과 폐기물을 처리하고 생활용품을 정리했다. 또, 오래된 장판을 교체하고 새롭게 도배해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유○○ 씨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허리 통증과 당뇨로 인한 고통으로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아 막막했다.”며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집이 깨끗하게 바뀌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희우 돌산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 ‘The Dream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긴급구호비 지원, 집수리·청소 봉사,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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