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이상 노인 30여 명․주민과 함께 화합의 장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은 지난 22일 군내리 동헌에서 ‘만수무강 하소서’ 어르신 경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돌산읍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가능한 30여 명을 초대해 다과와 선물을 제공했으며, 인근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문화 공연에는 소외된 농어촌지역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흔수생각’ 공연팀이 색소폰 연주와 민요 등 다양한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서동수산, 종점횟집, 짱구네국밥 등이 행사운영비 200만 원을 후원하고 명성천막에서 행사용 텐트 등을 지원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박희우 돌산읍장은 “무병장수하신 노인들에게 축하와 공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고, 같은 뜻을 갖고 도움주신 이들 덕분에 행사가 잘 진행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서동수산 서동의 대표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좋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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