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포럼 :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대응하는 경쟁력 제고 방안'을 열고,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대응하여 핵심 원료 수급과 물류 혁신, 기반시설 확충, 탄소중립 달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김회재 국회의원실 주최로 한국석유화학협회, 여수광양항만공사 공동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후원으로 참여했다.

석유화학산업은 연간 500억 불 이상을 수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나, 고유가로 인한 원료 수급 문제와 EU 탄소국경제도, RE100 등 세계적 탄소무역장벽으로 인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원료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방안과 원료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 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 수정 계획 조기 반영, 핵심 원자재 하역능력 개선 및 수급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을 주최한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석유화학산업은 국내 4위의 국가 기간산업이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이라며 “하지만 글로벌경기 침체로 인한 대외무역환경 변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유가 등 각종 원자잿값의 상승, 핵심 원자재의 수입의존도 심화 등으로 인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지원 방안과 함께 새로운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 수급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업용수, 공장부지, 전력 공급망 등 기반시설 확충, 원자재 수입 증가에 따른 하역능력 개선 및 항만 확충 등 물류 혁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오랜 과거에서부터 국가를 지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석유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화학협회 송유종 부회장은 “석유화학업계가 미래 준비를 위한 선제적 투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의 희망찬 미래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획기적 산업기반 시설 고도화와 항만시설 확충에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