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3일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대회장인 김승수 국회의원을 비롯해김예지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이은복 국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2023 A+ Festival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지난 테마였던 ‘마주하다(2020)’, ‘스며들다(2021)’, ‘날아올라(2022)’로 해석한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김춘수 시인의 ‘꽃’을 통해 다름의 가치 속에서 피어나는 예술로 같이 하는 축제 ‘비로소 예술’이라는 올해 슬로건을 설명하는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의 비전선포가 진행됐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브라이트 보이스가 역대 A+ Festval의 진행 사진과 함께 들려준 ‘Heal The World’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올해 A+ Festival 홍보대사로 장애인배우로는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뇌성마비 배우 하지성,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인 명창 김영임,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매미소리’의 감독 이충렬이 위촉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편,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 열린 접근성, 활기찬 역동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함께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축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2023 A+ Festival은 ‘비로소 예술’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 1일~3일까지 청와대 헬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장애예술인 특별전 ‘제2회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같은 달 1일~15일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누리집(www.fd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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