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2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발달지원 전문가 배치
발달에 어려움 있는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 등 대상으로 지원

경기도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3년간 언어·발달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는 ‘경기도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에 7,333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첫해인 2021년 3,759명, 지난해 2,595명, 지난달 기준 1,027명이다. 올해 신청자 중 언어·발달 지연 문제는 557명, 정서 관련 문제는 470명으로 이 중 357명이 발달 지연과 불안장애 등의 어려움으로 해당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치료 서비스를 받았다.

경기도는 장애로 아직 판별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면 향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장애를 갖게 될 확률이 높은 ‘장애 위험 영유아’ 지원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미취학 영유아 보호자나 어린이집이 신청 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30여 명의 발달지원 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교사·부모 상담과 치료지원을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발달지원 전문상담원의 역량강화 교육, 간담회, 사업홍보, 모니터링 등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발달 지연 위험군 영유아, 보호자,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발달검사와 상담, 치료 연계 등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의 발달이나 적응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기도 윤영미 보육정책과장은 “발달 지연 위험군 영유아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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