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점자를 교육하고 있는 모습.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손가락점자를 교육하고 있는 모습.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의 기초를 마련해 주고자 ‘의사소통기술 교육’을 지난 2월~이달까지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사소통기술 교육사업은 2021년 국내 첫 출판한 ‘한글 손가락점자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손가락점자 읽기·쓰기 교육, 한국수어 지문자와 단어 등을 상대의 손에 표현하는 촉수어 교육, 점자 촉지와 한글 점자 등을 교육하는 점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개인별 시청각장애 정도에 맞춰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상반기 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평소 수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점자를 알면 할 수 있는 손가락점자를 배워보니 신기했다.”며 “시청각장애인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 교육을 위해 노력해 주는 센터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관련 문의는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02-880-0651~6) 또는 전자우편(silweldb@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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