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민수 단장 /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비장애인들에게도 취업의 문이 바늘구멍이라고 합니다만, 그러나 장애인들에게는 그런 바늘구멍조차도 없습니다. 경쟁과 효율성, 노동생산성의 기준만 따질 일이 아닙니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근로활동은 자립생활의 첫발이며, 인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들 중에 근로 장애인은 고작 19%밖에 안 된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해결의 실마리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있다고 보고, 2022년 11월부터 수개월간 국회 앞에서 근로 장애인 기초수급비 삭감을 중단하라며 1인 시위를 진행해 왔으며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및 전국의 장애인들에게 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을 계획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은 본격적인 장애인 노동권 쟁취를 위한 장애인 노동 운동에 나서게 됐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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