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이 저소득 중증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 3시 초록뱀미디어 본사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중증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전달식은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시각장애인들은 문서 작업, 전자우편 확인 등 기본적인 정보 습득을 위해 점자정보단말기라는 보조기기를 필요로 한다. PC나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으로는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 

수많은 문서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에게 있어서는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를 도와주는 기기로 학습, 재활, 정보접근의 도구로써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점자정보단말기는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개선되고 있으나,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일부 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나 많은 이들에게 보급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원영식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사연을 접수 받고, 가정형편과 활용가능성 등을 심사해 5명의 최종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대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는 “중증 장애인에게 보조기기와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는 원영식 회장의 진정성 있는 나눔을 통해, 장애인이 더 건강하게 사회참여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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