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서울발달센터)는 지난 28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이하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행동지원 종사자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서울발달센터와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행동지원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발달센터 교육실에서 ‘최중증장애인 낮활동지원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행동지원 종사자 컨설팅 지원사업은 최중증장애인 낮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해 실천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가족과 종사자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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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업 수행기관 17개소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행동컨설팅 사전 수요조사를 시행했다. 그 중 9개소가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이용자의 도전적 행동 중재를 위한 ‘긍정행동지원방법’, ‘AAC 활용법’ 등의 구체적인 교육을 신청했다. 

이날 진행된 컨설팅에서는 수행기관이 제출한 사전질의서 내용에 대해,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행동치료팀 김예린 팀장이 ‘도전행동에 대한 지원사례와 종사자 지원방식’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서울발달센터 이복실 센터장은 “이번 컨설팅은 보건영역과 복지영역이 협업하는 컨설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협업 방식이 공유돼 도전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실천현장의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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