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에서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 지급 첫 사례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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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대전발달센터)는 30일 대전광역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개소식에는 대전발달센터 박정은 센터장, 대전시 장애인복지과 최현숙 팀장, 대전장애인부모회 이옥주 회장, 대전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 김남은 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광역시 긴급돌봄센터는 전국 최초로 대전도시공사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무상 지원한다. 남·여 각 1곳(남녀 정원 각 4명)의 긴급돌봄센터가 운영된다.

대전센터에서는 긴급돌봄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용자 사전등록제’를 운영 중이다. 

긴급돌봄서비스 이용 시 건강·의료상황 체크 등 1시간 반 가량의 상담 과정이 필요한데, 사전등록을 해두면 더 신속한 이용이 가능해진다. 긴급 상황일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신청은 평일 주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내 소재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또 중앙·지역 발달장애인지역센터 누리집(www.broso.or.kr)을 통해서도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대전발달센터 박정은 센터장은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또는 보호자의 신체·심리적 소진 시에도 돌봄 지원이 가능해 발달장애인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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