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기술과 경기 체험활동 지도

전라남도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용방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씨름 교실’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씨름 교실은  지난달 30일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용방초 3학년~4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례군 반달곰스포츠클럽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반달곰씨름단 김송환 감독은 씨름의 역사와 예절 수업으로 씨름 교실을 시작했다. 

이어 씨름단 선수들은 엉덩배지기 등 각종 기술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이 서로 기술을 걸어보게 하여 참여한 학생들이 씨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관내 학생들이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씨름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후계 양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씨름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달곰씨름단은 지난 2020년부터 후계양성, 씨름저변 확대를 위해 씨름교실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학교연계형 한종목(씨름) 스포츠클럽인 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생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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