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을 위한 부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노력

전라남도 순천시는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예보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 내 침수방지 시설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재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3월부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공동주택 단지 내 빗물받이와 배수로 정비, 비상연락망 구축, 주민 방송안 배부 등 단지별 시설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침수방지 시설이 필요한 단지를 파악했다.

또, 저수지와 하천 인접 지역 등 우선 조치가 시급한 공동주택 단지에 지하주차장 물막이 시설을 설치(11개소)하고 노후 옹벽 안전진단 비용(4개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에 수해 예방용 모래주머니(70개 단지 3,500포대)를 배부했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은 “지난해 겨울, 순천시에서 지원한 도로제설용 모래주머니로 예상치 못한 폭설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여름에도 침수방지용으로 모래주머니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사업 발굴과 지원, 사후 관리 등 부서별 역할분담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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