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략 심포지엄 개최로 순천형 정서로봇의 발전방향 마련

전라남도 순천시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복지모델 3종(발달장애·노약자·기관서비스)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에 순천시가 선정된 이후, 로봇 특화모델 서비스 시작에 맞춰 지난달 23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방향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마인드로 신현미 대표, 카이스트 송세경 교수, 수원과학대 오진환 교수, 잇팩 이병수 상무, 브라보시니어Lab 유문형 연구소장, 제이엠로보틱스 김태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순천시의 로봇복지생태조성(로봇보급·거점센터조성) 추진전략과 마인드로의 특화모델 발표, 복지로봇의 최신 동향 공유 등 로봇 서비스 개발 방향 정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정서 돌봄을 위한 인공지능의 개념과 로봇 활용 표준화 방안 ▲돌봄로봇 중개연구 사례 및 수행 방안 ▲생성모델 활용 감정대화 연구 추세 및 적용 방식 제안 ▲로봇 복지서비스 제언(유문형) ▲시니어케어 기술 동향 및 통합케어 방안을 공유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로봇 특화모델 서비스는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순천시 동부·남부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확산 운영된다.

마인드로 신현미 대표는 “복지로봇 일류도시에 대한 순천시의 열의를 양분 삼아 로봇과 사회적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이 실현될 수 있게 참된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로봇으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의 가교역할을 하며,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정서로봇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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