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이  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발전과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주민 만족도 조사, 4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다.

곡성군은 관광트렌드 변화와 지역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축제를 전략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축제를 개최하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곡성만의 3대 명품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곡성 심청어린이 축제를 탄생시켰다.

특히 곡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 기차마을은 기차플랫폼 준공, 장미공원 2배 확장, 365테마가 있는 달달이벤트 운영 등을 통해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관광 가치를 높였다. 

이밖에도 관음사 동종과 광명대, 설산산성 전라남도 문화재 신규 지정 등 문화재 보전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곡성의 문화관광정책이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 이 상은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곡성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한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생태힐링의 지역특화 G-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는 지난 2022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섬진강기차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5번째로 선정됐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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