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7월 10일~21일까지 신청

경기도 성남시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지급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급하는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다.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올해 사업비 2,200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0일~21일까지 200명 지급을 목표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발달장애인이다. 성남시 누리집에 있는 스마트 지킴이 사업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의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구 중 저연령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 뒤, 다음달 18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앱 설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스마트기기도 이날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누리집(www.s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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