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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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지역 장애인 소규모 시설(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돌봄 지원체계 현 실태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산광역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부산광역시장애인공동생활가정, 부산광역시장애인부모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부산 지역 장애인 소규모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보호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부산 지역 장애인 소규모 시설 이용 또는 대기하고 있는 장애인 보호자, 종사자 359명이 참여한 장애인 소규모 시설 실태 및 현황조사를 기반으로 부산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박재국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좌장은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손광훈 교수가 맡았다.

이날 박재국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소규모 시설과 이용자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 구축, 이용자 맞춤 지원과 보호자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 소규모 시설의 운영지원 개선 정책 추진, 재활치료 전문인력의 확보와 컨설팅 제공,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시설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소규모 시설의 열악한 시설과 재정 상황에 대해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부산 지역에 있는 소규모 시설과 중증 장애인 보호자들의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어려움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부산 지역의 소규모 시설이 지역의 실정에 맞게 발전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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