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9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콘서트 힙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 기업시민 콘서트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테마의 공연과 강연 등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됐던 콘서트는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재개된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6월, 마술사 최현우를 초청해 광양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임직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약 2,700여석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오(BE’O), 비비(BIBI) 등 국내 주요 래퍼들이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즐기지 못한 문화생활에 굶주려 왔는데, 광양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양질의 콘서트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시민들의 기대수준에 맞춘 문화행사를 전남 광양제철소가 직접 마련해준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에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들을 초청한 양질의 기업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확대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지역민들과의 문화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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