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영훈과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참여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희망을 지피는 불씨 되길”
푸르메재단은 지난 8일 클래식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와 함께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인 카페 무이숲에서 ‘2023 크클클TV 여름 음악회’를 열었다.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이 공연에는 유튜브 채널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이하 크클클)TV’ 후원회원 100여 명이 초청됐다.
이날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반주에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카페 무이숲에 울려 퍼졌다.
경기도 여주의 베이커리카페 무이숲은 한 공간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푸르메소셜팜과 더불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일터다.
현재 13명의 발달장애인이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일하고 있으며, 푸르메소셜팜까지 합하면 총 53명이 근무 중이다. ‘무이(서로 다르지 않음)’의 가치를 나누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초 민간공연장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크레디아 송희경 이사는 “이처럼 아름답고 근사한 공간에서 귀한 가치를 나누며 의미 있는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 음악회가 무이숲과 푸르메소셜팜의 직원들과 더불어, 자립을 꿈꾸는 수많은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희망을 지피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모두의 도움과 응원 덕에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이 장애청년들의 행복한 일터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굳건하게 보내는 신뢰를 안고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