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발달장애 예술인 협업 기대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과 룩스빛아트컴퍼니는 지난 12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룩스빛아트컴퍼니는 지난 2013년 ‘LUX-빛 무용단’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무용과 발레를 기반으로 하는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창작무용예술과 공연을 실시해 창작무용 교육사업의 초석을 다져왔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저변 확대, 자립기반 조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또한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 인증,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춰가고 있으며, 창립 이후 12개국과 국제교류공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룩스빛아트컴퍼니 김자형 이사장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과 무용에 국한돼 교육과 창작활동을 해왔으나,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 음악인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폭넓은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장애예술인들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단체가 협력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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