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복지관을 찾은 시각장애인과 안내인, 임직원 등 약 120명에게 여름 보양식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양식은 천안시 성정2동주민자치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여름나기 건강을 위해 회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120인분의 삼계 재료와 절편을 지원해 마련됐다.

성정2동주민자치회 성기만 회장은 “복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보양식을 챙겨 먹지만, 우리 주변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기에 올해도 삼계탕 재료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박재흥 관장은 “4년 동안 시각장애인의 초복 보양식을 책임져준 성정2동주민자치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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