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성금 일부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등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부산 나눔명문기업 15곳이 탄생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단체로 나눔에 동참해 동시가입식이 진행됐다.

14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 등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성문, 시티캅, 한라IMS, 마이텍, 에스피시스템스, 보문, 용성개발, 짐모아, 조은E&T, DW국제물류센터, 아이제이동수, 금양, 영남이엔지, 비엠아이 총 15곳이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 나눔명문기업 15곳 단체가입식 이후 2년 연속 진행되는 최대 규모 가입식이다. 이날 행사로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수는 372개가 됐으며, 부산은 총 64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됐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들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금 중 일부는 다음달에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경영자총협의회 심상균 회장은 “나눔이야말로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인데,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함께하기에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에 함께 하자는 요청에 흔쾌히 응한 나눔명문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명문기업 15곳 공동가입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산이 더 따뜻한 나눔명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나눔 대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포용하고, 배려하는 부산만의 특별한 지역 문화가 만든 결과.”라며 “이웃을 사랑하는 부산 시민의 뜨거운 마음에 감사하며, 이 마음이 2030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로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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