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청각장애 가구를 방문해 ‘눈으로 보는 초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인등은 일반적인 초인종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 난청자 등을 대상으로 큰 소리와 밝은 불빛을 통해 방문객을 알려주는 장치다. 벨을 누르면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를 통해 LED 불빛이 깜빡이는 시스템이다.

동 지사협에서는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초인등을 설치하고, 작동 방법 등을 안내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조자은 위원장은 “2021년부터 월평2동 지사협에서는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많은 가정에 초인등을 설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묵 월평2동장은 “장마와 폭염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지사협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행복한 월평2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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