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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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경북장애인IT페스티벌이 지난 14일 구미대학교에서 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 주최·주관, 경상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 구미시, 한국교통장애인공단 경북지사,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중부신문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정보지식 산업화 시대에 함께 참여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는 등 사회참여와 자립능력 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제23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참가자 179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 관련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성인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인터넷 검색,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성인부), 파워포인트(학생부), 타자, 에듀테인먼트(카트라이더:드리프트) 등 5개 부문별로 나눠 역량을 겨루고 성적우수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은 “체념과 차별에 익숙해져 행동하지 않는 장애인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오늘처럼 사회를 향해 힘겹게 내딛는 이 움직임이 후일 있을 장애인의 이정표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한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을 지도하고 인솔한 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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