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 휠체어 이용 가능 매장, 편의시설 조사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휠비’에 담아 제공 예정

ⓒ행복나눔재단
ⓒ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지난 17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휠체어 이동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의 하나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과 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정보 부재에 따른 이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 앱과 휠체어 사용자 전용 내비게이션 앱을 연동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하며, 행복나눔재단과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탑승 예약 서비스 ‘위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고 있다.

이날 신협 임직원들은 장애이해 교육을 받은 후 대전 정부청사역과 시청역 일대에서 출입문과 계단, 장애인 화장실 정보 등을 직접 수집하며 휠체어 이동권 증진을 실천했다.

이후 다음달 말까지 대전지역 신협 전 지점의 임직원이 지점 인근 정보 수집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인 ‘휠비’에 반영돼 휠체어 사용자에게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

행복나눔재단 김선홍 매니저는 “자원봉사를 통해 수집된 이동정보가 앱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면,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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