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에서 장애인 직원과 함께 일하며 봉사활동 펼쳐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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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래소년(MIRAE)이 ‘굿윌스토어’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18일 밀알복지재단은 미래소년이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일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소년이 봉사활동을 펼친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미래소년은 작년 전기 없이 지내는 해외 빈곤아동에게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을 기부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에 동참하며 나눔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굿윌스토어 봉사활동도 아이돌로서의 영향력을 선한 곳에 사용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래소년은 장애인 직원들과 짝을 이뤄 여름캠핑용품, 의류 상품화 작업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장애인 직원의 도움으로 처음하기 어려운 작업들을 수월하게 해내며 수십여 점의 기증품을 정리하고 나섰다.

또, 미래소년은 봉사활동 종료 후 ‘굿사이클링 캠페인’ 홍보영상을 재능기부로 촬영하며 팬들에게 굿윌스토어 물품기증 참여를 독려했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팬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원순환으로 환경까지 보호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밀알복지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소년은 굿윌스토어에서 “직접 장애인 직원들과 소통하고 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쉽게 참여 가능한 물품기증으로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되는 이번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2개 지점에서 333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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