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244대, 청각·언어 745대, 지체·뇌병변 11대 등 지원
제품가 일부 개인부담금 납부 후 기기 보급… 정보격차 해소 기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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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보급대상자 1,000명을 선정해 오는 21일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 8일~지난달 23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시각장애용 보조기기 719명, 청각·언어 장애용 보조기기 2,191명, 지체·뇌병변 장애용 보조기기 33명 등 2,943명이 신청했다.

경기도는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기기 활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00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244대, 청각·언어 장애용 745대, 지체·뇌병변 장애용 11대다. 

선정 결과는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21일~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경기도는 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잔여 예산 소요를 위해 다음달~오는 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희준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여러 학습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 또는 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 정보문화팀(031-8008-38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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