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이 2023년 하반기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RISE 체계 구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장기적으로 지역 대학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

RISE 사업은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내년까지 7개 지역의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전남,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북, 충북이며 전담부서와 RISE 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대학혁신추진단이 전담부서가 되고, 인재평생교육원을 RISE 센터로 지정했다.

임형석 의원은 RISE 사업이 지역 대학의 육성, 경쟁력 강화와 관련이 되며, 자칫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의 경우 순차적으로 도태될 것을 염려하며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임 의원은 “중소도시의 경우 대학의 유무 자체가 도시 발달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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