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시간 학교 내 주차장 지역주민과 공유

ⓒ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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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금당초등학교에서 이정선 시교육감, 김이강 서구청장, 광천초 박수정 교장, 금당초 정병석 교장, 금호초 조명철 교장, 운천초 박선영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주차장 공유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6월 서구와 맺은 ‘지역-학교 간 상생·협력·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이다.

학교 공유주차장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정비를 하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등록된 차량에 한해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7시~다음달 오전 7시 30분이며, 토‧일‧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서구청으로부터 주차장 정비와 운영 전반을 지원받게 된다.

또 학교 노후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개선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4개 학교를 시작으로 서구 관내 많은 학교들이 공유주차장 운영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학교와 지자체가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의 현안들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 상생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학교 공유주차장 개방은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하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교육기관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주민과 공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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