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보건의료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과 이재민 대피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과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수해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A형간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발병 위험이 커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의료원은 현재 이재민 대피시설에 손소독제와 모기 기피제 등의 방역물품 지원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침수지역 방역을 위해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대피시설 감염병 환자 발생과 확산에 대비한 격리시설을 확보했으며, 시설 내에서 발열이나 기침 증상 또는 집단 설사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의료원 감염병예방팀(940-4520)에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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