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과 11일 포천 나눔의 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1:1 멘토, 멘티 장애인식개선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봉 센터장 / 포천나눔의 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멘티멘토가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같이하는 프로그램인데 멘토를 비장애인으로 착각들을 좀 하셔요. 멘토가 비장애인이 되는 게 아니고 비장애인이 멘토가 될 수 있고 어떨 때는 발달장애인도 멘토가 될 수 있다.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에

캠프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대1 멘토 멘티가 되어 포천의 명소 신북리조트와 허브아일랜드 1박2일 나들이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이영봉 센터장 / 포천나눔의 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1박2일 갔다 온 비장애인들이 느낀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선입견,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두려움 이런 게 소감을 들었는데 80% 이상은 “하루 같이 있어 보이니까 발달장애인도 별로(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같은 사람이더라” 이런 반응이 제일 많았어요.

친구들과의 나들이처럼 물놀이, 등 밀어주기,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꽃길 산책, 허브작품 만들기를 하며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영봉 센터장 / 포천나눔의 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똑같은 인간으로 봐주길 바라는 것이 장애인식개선의 목적이기 때문에 비장애인들 스스로 하루 같이 생활해 봄으로 해서 조금 불편함이 있어도 결국은 똑같은 인간이구나 하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 느꼈기 때문에 너무나 좋은 사업이라 생각하고요. 특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선입견, 두려움, 이런 것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좋은 친구였습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도 직접 겪어보면서 편안해졌습니다. 서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로를 응원하며 알아가는 시간, 꽃길을 함께 걷고 만들기를 하는 사이 친구가 되어가는 참가자들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은 허물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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