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20일 계룡스파텔에서 7월의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성구의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참여자들의 기부와 기탁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행사다.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의 소원을 신청 받아 연말에 소원선물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기관, 주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강사회복지관 통기타 동아리 ‘스윗사운드’의 재능기부 공연, 보경이엔지의 300만 원 기탁, 은진건설의 300만 원 기탁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유성구행복네트워크,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아침에 개최되며, 유성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매달 개최되는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민간 주도로 지역의 기관·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유성구만의 복지시스템이 됐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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